김제시, HR E&I·석경에이티와 투자협약 체결
김제자유무역지역 총 253억원 투자…일자리 창출 기대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김제시가 전북도와 함께 김제시청에서 유망 중소기업 ㈜HR E&I, ㈜석경에이티와 투자협약을 14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 김영자 시의장, 전라북도 윤동욱 기업유치지원실장, 유재열 김제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과 HR E&I 박장현 대표, 석경에이티 임형섭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두 기업은 김제자유무역지 내 5만8153㎡(1만7600평)부지에 253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축하고 일자리 65여 개를 새롭게 창출할 계획이다.
HR E&I는 특장차 분야 선도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친환경 전기 굴착기를 개발해 지난해 지평선산업단지 내 양산공장을 준공하고, 전기굴착기 보급확대와 산업 생태계를 새롭게 조성해 나가고 있다.
또 지난 3월 미국 MEC사와 친환경건설기계장비 5억 달러 수출 본계약 및 10억 달러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으로 자유무역지역 내 2만7075㎡부지에 131억 원(고용 50명)을 투자해 신공장을 건설, 수출을 위한 친환경 건설장비를 생산할 계획이다.
석경에이티는 나노소재를 사용한 덴탈·헬스케어, 전기전자, 코팅 소재 등의 분야 제품을 생산하는 전문 제조업체로서 코스닥에 상장돼 있다.
지난 1994년 창업 이래로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일본과 유럽은 물론 미국 등 세계 각국의 선도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약에 따라 김제자유무역지역 3만1078㎡ 부지에 122억원(고용 15명)을 투자해 증산을 위한 신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증설 투자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유재열 관리원장은 “김제자유무역지역 입주를 계기로 한 단계 더 도약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관리원의 모든 지원역량을 집중하여 입주기업에 최상의 기업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정성주 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결정해 준 기업 대표에게 감사를 드린다. 기업의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계획대로 수출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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