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창업경진대회' 9월에 연다…"스타트업 발굴·육성"
오는 9월 14일 전라감영에서 개최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청.(뉴시스DB)
그동안 단독 행사로 진행됐던 것과 달리 올해는 오는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개최되는 전북 최대 규모의 창업박람회인 '전북창업대전'과 '투자팡팡위크'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대회부터는 최종 선발팀을 기존 5개 팀에서 8개 팀으로 확대하고, 선발된 팀에는 사업 개발 기초부터 심화 단계 교육까지 성장지원프로그램을 2단계로 나눠 지원한다.
또 선발된 팀은 올해 처음 도입된 사전 육성 프로그램으로 ▲MVP(최소기능제품) 실행방안 ▲IR(Investor Relations) 작성법 ▲비즈니스 모델 설계 등 창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코칭 및 워크숍도 제공된다.
이와 관련 시와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은 올해 경진대회에 참가할 만 18~39세 이하의 업력 3년 미만 창업가 모집에 나섰으며, 그 결과 광고·마케팅, 식품·농업, 제조·하드웨어 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99팀이 신청했다.
본선 대회에는 신청한 팀 중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를 거쳐 총 8개 팀이 오르며, 전라감영에서 열리는 대회 현장에서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최종 수상팀에는 총 5000만원의 상금이 차등 지급되며, 국내 우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오렌지플래닛 전주센터 무상 입주와 육성 집중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진다.
앞서 시는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19년 12월 오렌지플래닛 전주센터를 개소하고, 그동안 지역의 우수한 스타트업 26팀을 발굴해 사업 초기 단계부터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한 보육을 지원해 왔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정부 지원 창업지원 사업 유치 49건(사업화 자금 45억원 유치)과 민간투자 약 22억원 유치 등으로, 시는 앞으로도 지역 스타트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파트너로서 그 역할과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심규문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전주 창업경진대회는 지역의 성공 창업의 관문으로서 많은 성장 기업을 배출하고 있는 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유망 스타트업이 지역경제의 주역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로서 육성과 성장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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