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지역 최고 숙련기술인 명장 2명 찾았다
화훼장식 나복임씨, 제과·제빵 홍동수씨 선정
2023년 군산시 명장 나복임 라복임플로체 대표(왼쪽), 홍동수 홍윤베이커리 대표 (사진=군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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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산업현장의 최고 숙련 기술자 '명장(名匠)' 2명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명장으로 선정되면 인증패 수여와 시 홈페이지 명장 코너에 등재된다. 또 판로개척과 기술 전수·보급사업 참여를 지원받는다.
명장은 화훼장식 직종의 나복임 라복임플로체 대표와 제과·제빵 직종 홍동수 홍윤베이커리 대표다.
나 대표는 31년간 화훼 분야에 종사하면서 화훼장식 기능사, 원예예술치료지도사 등 다양한 자격을 취득하고, 다수의 작품전시회와 매체기고, 논문·서적 저술 등을 통해 화훼기술을 널리 알려왔다.
전북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 군산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의 등을 통해 지역 화훼산업 발전에 기여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홍 대표는 38년 경력의 제과기능장으로서 평소 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활용한 우리쌀빵을 개발하는데 정진하고 있다.
100% 쌀가루를 활용한 쌀빵 제조기술을 개발해 특허 5건을 등록하였고 제품개발 및 전시, 기술강의 등을 통해 본인만의 제과·제빵 기술을 계속 개발하고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
교육기관 강의 및 청소년 직업진로와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공헌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한유자 일자리정책과장은 "명장을 발굴해 기술을 계승·발전시키고, 전문 분야에 정진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명장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라며 "군산시 명장이 대한민국 명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해당 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하며, 군산시 소재 사업장에 3년 이상 종사하고 있는 숙련기술자들을 대상으로 명장 신청자를 공개 모집해 매년 3명 이내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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