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가을철 야외활동 진드기 조심하세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 SFTS와 쯔쯔가무시증 주의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약 3주 앞둔 31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공원묘지에서 벌초 대행업체 관계자들이 벌초를 하고 있다. 2021.08.31. [email protected]
12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가을철에 주의해야 할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쯔쯔가무시증이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4~11월, 쯔쯔가무시증은 10~12월에 주로 발생한다. 만약 야외활동 후 3주 이내 의심 증상(발열, 오한, 근육통, 구토, 설사, 발진, 가피 등)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에 방문해 검사받아야 한다.
예방수칙으로는 ▲야외활동 전 모자, 긴팔, 긴 바지, 등산화, 목수건, 장갑, 목이 긴 양말 착용으로 피부 노출 최소화하기 ▲진드기 기피제 뿌리기 ▲야외에서는 돗자리 등 깔고 앉기 ▲야외활동 후 털고, 깨끗이 씻고, 작업복 분리 세탁하기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농작업을 포함한 야외활동 이후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있는지 확인해 보고 상처 부위를 긁거나 만지지 말고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라면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 등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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