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늘푸른학교 문해 한마당' 600명 참여 성황
'문해, 배움은 늘 신기하다' 주제로 새로운 도전 격려
늘푸른학교 35개소 55개반 운영…학습자 550명 참여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가 6일 군산월명 실내체육관에서 '제13회 군산시늘푸른학교 문해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문해, 배움은 늘 신기하다'를 주제로 학습자의 새로운 도전을 격려하고 노력의 결과물을 전시해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임준 군산시장,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 신영대 국회의원, 이현웅 전라북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 학습자 및 가족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기념식과 2부 어울림 한마당으로 나눠 진행됐다.
기념식은 부안 바래청춘학교 문해 학습자들의 소북 난타 공연과 미장하나어린이집 원생들의 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학습자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 시청, 문해교육 유공자 시상, 학습자 단체 율동 순으로 진행됐다.
어울림 마당에서는 학습 단계별로 구성된 5개 팀의 학예발표회 후 초성게임, 풍선 넘기기, 촛불 끄기 등의 명랑운동회를 통해 모든 학습자가 함께 즐기며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2023년 전국 성인 문해교육 시화전 수상작 및 학습 단계별 활동 작품을 전시하는 한편 문해 학습자들의 디지털 능력 향상을 위해 키오스크 체험존을 마련해 키오스크에 대한 이해를 돕고 키오스크로 카페에서 음료 주문하는 연습을 해 볼 수 있도록 해 학습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임준 시장은 “문해 한마당을 통해 같은 배움의 길에 있는 학습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기초한글 교육뿐만 아니라 생활 문해, 디지털 문해교육을 확대 운영해 날로 복잡해지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학습자들이 불편없이 살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한편, 군산시늘푸른학교는 현재 35개소 55개 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30명의 문해교사와 550여명의 문해 학습자가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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