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전통시장 순환운영
수산물종합센터, 신영시장, 공설시장, 역전종합시장 4개 시장 참여
전통시장 외부 소상공인 수산물 제로페이 가맹점 가입확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수산물종합센터에서 진행되던 해양수산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관내 일부 전통시장이 공동 참여하는 체제로 전환됐다.
14일 시에 따르면 수산물종합센터가 지난 9월 시범시장으로 선정된 이후 관내뿐만 아니라 외지관광객 방문이 급증하는 등 수산물 소비촉진을 주도하는 수산관광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하지만, 환급행사 미참여 전통시장의 매출 감소로 역차별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시장 상생 방안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해 지역 시장이 공동 참여하는 순환행사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순환행사는 수산물종합센터(11월 19까지), 신영시장(11월 20~26일), 공설시장(11월27일~12월2일), 역전종합시장(12월 4~10일) 순서로 순환 운영된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행사기간 해당 시장에서 구매한 국내산 수산물의 영수증을 지참하면, 구매금액의 최대 40%(2만원 한도)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또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물가안정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외부에서 운영하는 소상공인들까지 지원 확대해 '수산물 전용 제로페이상품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가맹점 등록기준을 연말까지 완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던 전통시장들이 상시순환행사를 통해 수산물 소비촉진 활성화가 이뤄지길 바란다"면서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 기준에 맞지 않아 소외되는 지역 소규모 시장에 대하여도 다양한 해소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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