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주 김제시장 ‘귀농활성화 선도인상’ 수상
지속 가능 농촌발전 도모…활력 넘치는 농촌 만들기 공로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정성주 전북 김제시장이 29일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귀농활성화 선도인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농업인구 증대와 농업의 존립 기반 강화를 위해 힘쓰고, 귀농인과 청년농업인 육성 정책을 적극 펼친 자치단체 공직자에게 수여한다.
김제시는 귀농귀촌인에게 단계별 맞춤 이론과 실습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선도농가와 교육생을 매칭하여 영농기술을 지원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귀농귀촌협의회와 협력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귀농·귀촌 힐링캠프, 갈등해소 체험학습, 동아리 활동 등 각종 지원정책을 펼쳐 귀농귀촌인들의 생활과 문화 전반에 도움을 주고 원주민과 귀농귀촌인들의 융화를 위해 노력한 점도 인정됐다.
귀농·귀촌을 희망하거나 준비중인 도시민을 위한 시설인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조성사업’과 귀농인의 집(5개소) 등 임시 거주시설을 운영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성공적 정착을 이끌었다.
귀농·귀촌 영농정착 보조사업과 국토부 귀농·귀촌 생활SOC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귀촌 청년으로 구성된 협동조합이 지역에 생산된 쌀을 활용해 베이킹하는 쌀 빵집, 시골책방, 자수공방, 식료품점 등을 운영하며 귀농·귀촌 청년을 유입한 부분도 한몫을 차지했다.
정성주 시장은 “청년이 농촌에 뿌리를 내려야 내일의 희망도 커진다고 생각한다”며 “농업 전문화와 균형화를 통해 지속해서 청년 농업인 육성이 필요하며 나아가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귀농·귀촌인 유치는 지속 발전할 수 있는 김제를 만들어 가는 데 매우 중요한 과제이므로 도시민을 겨냥한 맞춤형 귀농·귀촌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제시 귀농귀촌인은 2022년 539가구 647명, 2023년 9월말 기준 517가구 751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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