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저소득 아동·청소년 480명에 '학원 수강료' 지원
19~28일 동 주민센터 통해 수강생 모집
[전주=뉴시스] 전주시청
모집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초등학생과 중학생 각 240명씩 총 480명이다.
이들에는 매월 학원 수강료(초등학생 7만5000원, 중학생 8만5000원)와 교재비(2만원)가 1년간 지원된다.
특히 학원 수강료의 50%는 시가, 나머지 40%는 전주시에 등록된 가맹학원에서 분담하므로 학생들은 10%의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지원 대상 과목은 음악과 미술, 제2외국어, 컴퓨터 등이다. 단 국어와 영어, 수학 과목의 경우 정부의 공교육정상화법 적용으로 인해 지원 대상 과목에서 제외되며, 체육 과목도 역시 비슷한 내용의 스포츠 강좌 이용권이 있어 지원하지 않는다.
참여 희망 학생은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을 확인한 후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청년정책과(063-281-2508)으로 문의하면 되고, 바우처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은 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가구별 소득 수준과 가구원 구성 형태, 자녀 수 등을 평가한 뒤 다음 달 3일까지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통보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지난달 수강 학생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93%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고 시는 전했다.
다만 일부 응답자의 경우 가맹점이 제한적이어서 선택의 폭이 좁다는 의견을 제시함에 따라 시는 내년도 대상자 모집 시 가맹점 확보에 대한 의견을 반영해 저소득층 학생들이 다양한 과목을 배울 수 있도록 가맹점 신청 홍보를 강화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열린 교육바우처 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저소득층 학생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복지를 확산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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