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치행정학회,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앞두고 동계학술대회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한국자치행정학회는 14∼15일 전북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새로운 지방시대,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라는 주제로 2023년 동계 학술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사진=우석대 제공)
한국자치행정학회는 14∼15일 전북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새로운 지방시대,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라는 주제로 2023년 동계 학술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전북도의 후원을 받아 마련된 이번 학술대회는 전북연구원, 한국비교정부학회, 전북대 지방자치연구소 등과 공동학술대회로 진행됐다.
특히 새로운 전북특별자치도의 출발과 함께 '지역사회가 주인이 돼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의 진취적인 시대정신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지역소멸과 인구정책, 지방교육재정, 지역콘텐츠산업 등 지역사회가 직면한 이슈들과 디지털·지능형 정부, 준정부기관, 과학기술혁신, 탄소중립, 재난관리 등 다양한 전공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총 13개 분과에서 25개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전북특별자치도 기획섹션(좌장 신무섭 전북대 명예교수)에서는 김준형 순천대 교수와 이병현김제시의회 정책지원관이 전북특별자치도와 도의회의 대응 방향에 대해서 발표했으며, 김민영 전주대 교수가 전북특별자치도 자치조직권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다.
디지털·지능형 정부 섹션(좌장 안국찬 전북대 대외·취업부총장)에서는 엄석진 서울대 교수와 김대은 서울대 박사과정이 기획재정부 고위 관료 집단에 대한 머신러닝 분석을 중심으로 고위 관료가 되는 핵심 보직을 탐구했다.
이어 지방교육재정과 지역콘텐츠산업 섹션(좌장 명성준 경상대 교수)에서는 주상현 전북대 교수가 전북 교육재정 현황과 방향에 대해, 준정부기관 섹션(좌장 조승현 전북대 교수)에서는 유원규 국민연금 감사실장이 국민연금 대체투자 운영위험 통제와 정책 변경에 관한 사례 연구를 각각 발표했다.
김경아 한국자치행정학회 회장은 "이번 동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연구와 솔직하고 담대한 논의들이 새로운 지방시대를 만들어 가는 데 힘찬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지방시대를 위해 노력하고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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