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의회 정례회 폐회…군 내년 예산 8168억 확정
15일 열린 고창군의회의 제302회 제2차 정례회 제9차 본회의, 31일간의 회기일정을 마친 군의회의 임정호 의장이 폐회를 선언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군의회는 15일 제302회 제2차 정례회 제9차 본회의를 열어 고창군의 8168억원 규모 2024년도 예산안을 의결한 뒤 31일간의 정례회 회기일정을 마쳤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3년 행정사무감사, 2024년도 시책보고, 군정질문과 답변, 2024년도 예산안 심사 등이 활발히 진행됐고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를 통해 상정된 민생안건 등 37건의 안건이 의결됐다.
특히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선덕)에서는 행정집행 전반에 대해 보고를 받고 불합리한 부분 85건에 대한 지적 및 개선을 요구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성만)에서도 집행부에서 제출한 2024년도 예산안을 꼼꼼히 살펴 본회의에 상정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집행부를 향한 군의원들의 제안 등 의정활동도 활발했다.
오세환 의원이 '세계문화유산 전담부서 신설'과 '고창군 미당시문학관 명칭 및 민간위탁 동의안 철회 요구'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또 군정질문에서는 차남준 의원이 ▲초서문화관 활용 방안 ▲구 신왕초등학교(폐고) 시설 및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 임종훈 의원이 ▲전북특별자치도 특례 반영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확대 ▲고창군 소금 활성화에 대해, 조민규 의원이 ▲고인돌공원 주변 지방공원 조성 ▲군 재정건전성 확보에 대해 질의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경신 의원이 대표발의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이 채택돼 관계 정부부처 등에 발송됐다.
임정호 의장은 "이번 제2차 정례회는 한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을 설계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시책보고,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제기된 지적과 요구사항을 적극 검토해 내년도 사업 추진에 최대한 반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의회의 다음 새해 첫 회기인 제303회 임시회는 오는 2024년 1월4일 개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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