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당근과 손잡고 중앙동 구도심 활성화 나선다.
행안부-당근 민관협업프로젝트 ‘슬기로운 동네생활 공모사업’
중앙동 상권 일대 총 10억원 예산 투입 볼거리·즐길거리 마련
익산시청 청사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당근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민·관 협업 프로젝트 '슬기로운 동네생활'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슬기로운 동네생활은 ‘슬세권’이라는 표현처럼 동네를 중심으로 소비·교육·여가 등 필수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사업비 10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을 확보, 중앙동 일대 편의시설 조성과 특색있는 행사를 추진한다.
특히 중앙동 일대를 당근의 ‘동네생활권’으로 지정하고 당근 플랫폼에서 주민 아이디어 수렴 및 투표, 사업 홍보 기능 등을 활용해 지역 활성화를 위한 주민 참여를 늘릴 전략이다.
이에 따라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 3년간 ▲중매서 커뮤니티라운지 내 스크린스포츠 테마존 설치 ▲청년몰 지하 미니어처 포토존 조성 ▲젊음의 거리 일부 휴게 벤치 및 스트리트 퍼니처를 조성해 주민 및 이용객에게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지역의 자원들을 연계해 계절별 특색있는 행사도 기획한다. ▲문화의 거리 내 공방 및 청년몰 공방과 연계한 체험형 플리마켓(봄) ▲청년몰을 중심으로 한 야시장(여름) ▲지역 대표 치킨&맥주 브랜드 및 치킨 로드와 연계한 치맥 축제(가을) ▲익산역 앞에서 즐기는 겨울간식 및 불멍 체험(겨울) 등이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슬기로운 동네생활 공모사업을 통해 구도심의 자원들이 하나로 엮어지고 그 빛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구도심 주민들의 편의와 더불어 익산시민 및 방문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익산역 주변 구도심이 과거의 영광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당근은 지역 밀착형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거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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