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폭설 시민불편 최소화, 제설작업 집중"
21일 전날부터 내린 폭설에 이학수 정읍시장(왼쪽)이 직접 나와 시내 중심부 거리에서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지난 20일 오후 12시10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발령, 현재도 적설량에 따른 신속한 대응조치를 위해 비상대기체제를 유지하는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정읍의 적설량은 덕천면 23㎝, 고부면 22,7㎝, 이평면 21.4㎝, 영원면 21.1㎝, 정읍시내 21㎝, 북면 20.1㎝ 등 평균 16.24㎝를 기록했다.
시는 즉시 각종 장비를 통원한 도로 제설에 나섰고 특히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도 시청과 읍면동 직원들까지 나서 담당구역 별로 인도 제설에 집중했다. 이학수 시장도 시내 중심인 새암로에 나가 제설에 힘을 보탰다.
앞서 시는 관내 63개 노선 408㎞ 구간의 원활한 교통이 이뤄지도록 모래살포기를 장착한 15t 덤프 12대 등 제설장비와 염화칼슘 950t, 소금 1860t, 모래 5만개 등 제설자재를 사전 확보·비치했다.
제설 취약지구인 칠보 구절재와 내장 방산재, 신태인읍 등에는 제설 전지기지를 지정해 염수 저장탱크 및 염수용액 등을 배치했다.
이학수 시장은 "폭설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와 제설이 필요하다"면서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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