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전략적 투자 유치·맞춤형 지원, 지역경제 이끈다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우수 기업 유치에 총력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해 세계 특장차 산업도 선도
시에 따르면 지난해 고물가 및 전쟁 등으로 인한 세계적 경제 한파로 힘든 시기였지만, 전략적·적극적 투자활동으로 7개 기업, 838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이끌었다.
처음 시행된 첨단투자지구 공모사업에서 지평산산업단지 내 ㈜HR E&I, ㈜두산이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이런 성과를 기반으로 과감한 투자유치 전략 마련과 차별화된 기업 경쟁력 강화지원 정책으로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의 기틀'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우수기업 유치에 총력
또 현재 조성 중인 백구 제2특장단지(2024년 1월 착공)와 지평선 제2산업단지(2026년 하반기 착공)를 기회발전 특구로 지정 추진돼 다양한 세제혜택과 규제특례가 이뤄질수 있도록 전북도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지평선산업단지 가동률 제고를 위해 장기 미착공 부지에 대한 투자이행을 촉구하는 한편 대체기업 유치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국내 펫 푸드 시장 1위 기업인 ‘로얄캐닌코리아(유)’의 2000억원 등 총 8개사 3285원의 투자가 올해 진행될 예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수출정책, 공장의 스마트화로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관내기업들은 유례없는 경제위기 속에서도 지난해 3억 5465만달러(2023년 11월 기준)의 수출액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18.2%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역점적으로 추진한 글로벌시장 진출 토탈마케팅 지원, 중소기업 수출물류비 지원, 해외시장 개척 등 다양한 수출 지원사업이 크게 한몫했다는 평가다.
올해는 신규사업으로 중소기업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을 편성해 관내 수출 중소기업의 수출 및 대외시장에서의 각종 위험에 대비하고,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新 디지털 제조혁신 추진전략’과 맞춰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전북형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제조기업 생산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지능형농기계실증단지 위치도 (사진=김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미래 농업도시로 도약,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
미래농업도시로서의 기반 구축을 위해 조성하고 있는 중요한 첨단농업 인프라인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사업’은 새만금 농생명용지 5공구 첨단농업시험단지 100㏊에 국비 포함 총 1092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기본설계·실시설계를 신속히 마무리해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국내 농기계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장차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근거로 특장차 산업 육성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해 정부 정책에 부합하고 김제만의 차별화된 특장차 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백구면 제1특장차단지와 연접해 조성되는 제2특장차단지(523억원)는 본격적으로 공사가 진행되고, 지원시설인 특장차 종합지원센터(84억원), 검사지원센터(72억원), 특장차 연구동(30억원) 등도 상반기 중 착공할 예정이다.
이는 특장차 연구개발-생산-인증-검사가 하나로 이어지는 전국 최초 완결형 특창자 혁신클러스터 구축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성주 전북 김제시장 (사진=김제시 제공)
정성주 김제시장은 “2024년 갑진년 새해에는 기업을 뒷받침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에 힘써 우수한 기업들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활성화를 촉진시켜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로 도약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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