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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시민 건강보호…석면함유 슬레이트 처리 지원

등록 2024.01.10 11: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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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이 함유된 노후 슬레이트 지붕에 대한 철거가 시작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석면이 함유된 노후 슬레이트 지붕에 대한 철거가 시작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시가 노후주택 거주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석면 함유 슬레이트 처리를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15억7475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305동의 슬레이트 건축물과 91개소의 방치된 슬레이트를 처리했다며 올해도 15억2424만원을 들여 총 399동의 슬레이크 지붕철거 및 지붕개량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2024년 상반기 슬레이트 처리지원사업'은 세부 슬레이트 지붕개량사업은 우선지원 가구뿐만 아니라 일반가구도 신청이 가능해 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지난해 기준 지원금액은 주택당 최대 700만원, 창고·축사 등 비주택 지붕철거는 200㎡ 이하의 전액 지원, 지붕개량은 최대 300만원이다. 초과 금액은 개인부담이다.

단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비롯해 한부모·홀몸노인·장애인 포함 가구이면서 중위소득 이하인 취약계층일 경우에는 지원의 폭이 더욱 확대된다. 주택은 전액, 지붕개량 최대 1000만원까지다.

사업을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10일부터 해당 건축물 소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건물용도와 건물면적 등 지원기준을 확인한 후 담당자의 안내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하지만 사업 대상자 확정 후 사업을 포기하면 차기 사업대상자 선정에서 불리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노후 슬레이트 철거 및 개량사업을 통해 시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건강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 역시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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