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올해부터 난임시술비·진단검사비 지원"
'2024년 전주시 이렇게 달라집니다'..책자 발간 주민센터 비치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에도 게시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2024년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정책 등을 담은 '2024년 전주시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해 동 주민센터 등에 비치하고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에 게시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사진=전주시 제공)
이번 책자에는 ▲세제·부동산 6건 ▲교육·보육·가족 7건 ▲안전·행정 4건 ▲보건·복지·환경 24건 ▲문화·관광 9건 ▲경제·사회적경제 4건 ▲국토·교통 4건 ▲농·축·수산·식품 8건 등 총 8개 분야 66개 항목이 담겨 있다.
먼저 세제·부동산 분야를 살펴보면 해외에서 국내로 복귀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지방세를 감면해 투자와 고용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을 통한 청년 주거 안정을 도모한다.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범위와 '함께 두 배 적금' 지원 대상 규모가 각각 확대된다. 뿐만 아니라 한무모가족 복지급여 지원 대상 소득 기준이 완화되고, 자립 준비 청년에 대한 자립 수당도 인상됐다.
범죄 취약지역 내 시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방범용 폐쇄회로(CC)TV가 대폭 늘어나며, 재난 및 각종 사고로 피해를 본 전주시민에 대해 최소한의 재정적인 지원을 해주는 시민 안전 보험 보장 항목이 확대된다.
특히 올해부터 출산율을 높이고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난임 시술비와 난임 진단검사비가 지원된다.
여기에 전주시에 주소지를 둔 임신 27~36주 이내 임신부를 대상으로 영유아에게 치명적인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이 시행된다.
또 저소득 청년 대상 여드름 치료비를 1회 5만원, 1인당 50만원 한도로 지원하고, 깨끗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생활폐기물 및 음식물쓰레기 일몰 후 배출제가 확대 실시된다.
이와 함께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을 1인당 13만원, 스포츠강좌이용권을 1인당 월 10만원,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을 월 11만원으로 각각 증액 지원하고,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참여 서점이 늘어난다. 완산도서관과 서신도서관, 쪽구름도서관이 새롭게 변신 후 재개관하는 등 시민들이 다양한 도서관들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제·사회적경제 분야에서는 창업·중소기업 육성 및 성장 지원을 위한 전주 기술창업성장지원센터가 들어서고,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한 통합지원 체계도 구축된다. 전주·완주 간 지역화폐도 상호 유통된다.
국토·교통 분야의 경우 신규 시책으로 시민들이 편리하게 전화 또는 앱을 통해 택시를 호출하는 '전주사랑콜'이 운영되며, 취업 준비 청년에게 1인당 연 1회 10만원의 교통비가 지원된다.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대상자를 위한 치매 안심 송영 교통서비스도 제공된다.
이밖에 농·축·수산·식품 분야에서는 기본형 공익직불금 단가가 인상되고, 전략 작물직불금 단가가 인상되는 등 직불제 지원이 확대된다. 도도동 일대에는 공영 도시농업 체험농장이 조성되며 농부 육성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김종택 시 기획조정국장은 "책자를 완산·덕진구청 민원실과 35개 동 주민센터 등에 배포하고, 전주시 누리집에 게시해 많은 시민이 쉽게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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