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K-브랜드 어워즈 문화관광분야 대표도시 선정

  24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TV조선 '제1회 2024 K-브랜드 어워즈' 시상식에서 남원시가 문화관광분야 대표도시에 선정돼 상을 받았다. 남원시 이순택 부시장(오른쪽)이 상을 받은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시가 TV조선의 'K-브랜드 어워즈'에서 문화관광분야 국내 대표도시로 인정받으며 그 위상을 공고히 했다.
 
시는 24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회 2024 K-브랜드 어워즈' 시상식에서 K-도시 문화관광분야 대표도시에 선정됨에 따라 민선 8기 문화관광 중심도시로서 행정력을 집중해 온 남원시가 상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TV 조선이 주관하는 'K-브랜드 어워즈'는 한국 대표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응원하기 위해 제정돼 창의적이고 선진적인 브랜드 경연으로 산업 경쟁력과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우수 콘텐츠, 기업, 기관 등의 브랜드를 발굴·시상하는 상이다.

K-브랜드 및 K-콘텐츠 부분 각 8개 분야 중 차 서류심사와 2차 국민투표, 3차 심사위원단 평가 과정을 거쳐 수상대상이 선정됐고 남원시는 K-브랜드 부문 K-도시(지자체) '문화관광분야'의 대표도시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남원시가 추진한 문화관광도시로의 도약은 어느 해 보다 크게 빛났다.

한국 전통의 봄축제인 '춘향제'에는 지난해 93회를 맞아 40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았고 더불어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 ▲제31회 흥부제 ▲남원문화재야행 ▲K-명승 달빛유희야간관람 ▲남원국제도예캠프 등 5대 가을 축제가 동시 집약개최돼 시내 전역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30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또 ▲남원의 유곡리·두락리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지리산 정령치 습지와 운봉 백두대간 일원 환경부 국가생태관광지 1호 지정 등은 남원의 문화유산과 생태자원의 브랜드화로 이어져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중 개최된 체육대회 열기도 문화관광도시 남원을 뜨겁게 달궜다.

 

국제대회 3개, 전국대회 24개, 시장기대회 23개, 장애인체육대회 4개 등 지난 한 해 총 54개 대회를 개최하는 저력을 발휘했고 선수 및 관계자들만의 체육행사를 넘어 동호인과 관람객들까지 함께 즐기는 지역 문화·관광 상품으로 연계 발전시켰다.

나아가 남원시는 민선 8기 1300년의 유구한 문화역사를 바탕으로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글로벌 아트도시' 기틀을 마련하고자 600년 전통을 자랑하는 K-명승의 대표주자 광한루원의 도심권 관광동선을 함파우 아트밸리와 연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최경식 시장은 "전통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선진 사례를 경험하고 분석해 이를 바탕으로 혁신·도전했다"면서 "그 결과 국내 최초 세계드론제전과 남원의 특색있는 가을축제를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함으로써 가시적 성과를 거뒀고 ‘문화관광도시’라는 k-브랜드 수상의 영예까지 안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남원시는 최근 도시브랜드 최초로 지역 출신 예술가인 김병종 화백의 작품 '화홍산수'를 모티브로 문화예술과 미래산업으로 새롭게 피어남을 표현하는 '피어나다 남원'이란 도시브랜드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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