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명절 보내세요" 우범기 전주시장, 복지현장 찾아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우범기 전주시장은 7일 송천2동 한양경로당과 용복동 소화진달네집 등 복지 분야 민생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시설 이용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2024.02.07.(사진=전주시 제공)
우 시장은 7일 송천2동 한양경로당과 용복동 소화진달네집 등 복지 분야 민생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시설 이용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먼저 우 시장은 한양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고, 덕담을 나누며 동절기 안전과 불편 사항 등 경로당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우 시장은 이어 장애인 거주시설인 소화진달네집을 찾아 29명의 종사자와 30여 명의 시설 거주자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하기도 했다.
나규동 한양경로당 회장은 "즐거운 설 명절을 맞아 직접 경로당을 찾아 안부를 살피고, 애로사항을 들어줘서 고맙다”면서 “앞으로도 직접 발로 뛰며 현장을 보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조경숙 소화진달네집 원장은 "우리 시설은 장애 거주인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설 명절을 맞아 우리 시설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장애인들이 보편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우 시장은 "푸른 용의 기운이 가득한 새해 설 명절 모두가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전주시는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신바람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더욱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 지역에는 656개 경로당이 있으며, 약 2만6023명이 이용하고 있다. 시는 경로당 이용 활성화를 위해 운영비와 냉·난방비, 간식비, 동절기·하절기 특별냉난방비를 회원 수에 따라 개소당 572만~592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해 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로당을 위해 동절기난방비를 3만원 인상한 월 40만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월 40만원씩 총 200만원을 지원해 한파와 폭염에 취약한 노인들의 건강을 돌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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