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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시민이 누려요"…전주시, 튼실한 복지안전망 구축

등록 2024.02.15 14: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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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청.(뉴시스DB)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청.(뉴시스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올해 모든 시민이 일상에서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시설을 대거 확충하고,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위기가구를 촘촘하게 돌보는 등 복지안전망을 강화한다.
 
시는 15일 복지환경국 브리핑을 통해 '튼실한 복지안전망 구축, 내일을 위한 탄소중립 전환'을 비전으로 한 복지·환경 분야 6대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주요 전략은 ▲신바람 복지 도시 구현을 위한 복지안전망 강화 ▲건강하고 풍요로운 노인복지 추진 ▲장애인 보통 삶을 위한 생애 맞춤형 복지체계 구축 ▲여성 권리·가족 역량 강화 및 행복한 아동복지 실현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 및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 환경조성 ▲새로운 관광명소로 도약하는 전주생태동물원 등이다.

우선 시는 빈틈없고 튼실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및 네이버와 협약을 통해 초거대 AI를 활용한 위기가구 관리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신뢰성 및 안정성을 확보된 이후 본격적인 관리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위기가구를 선제 발굴할 수 있는 민·관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새로운 복지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청·장년층 맞춤형 일상 돌봄서비스 등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아울러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노인 의료·돌봄 시범사업을 통해 75세 이상 고위험 돌봄 어르신 병원동행 사업 등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고, 작년보다 1100여 명이 늘어난 1만4197명을 대상으로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노인일자리 사업의 양·질적 확대를 도모한다.

장애인 복지 분야의 경우 시는 영아부터 노인까지 모든 연령층에 양질의 재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와 전북권역재활병원 연계 건립을 추진한다. 올 하반기에는 재활 체육·평생교육·자립생활 및 가족 지원 등 한 공간에서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체육·복지 통합형 전주 장애인체육복지센터도 착공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장애인의 유형별 일자리 발굴·취업 연계, 교육 및 상담 등의 취업 지원 서비스를 장애인 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 제공하고, 자립 주거결정권 강화를 위해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 지원 시범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는 직업교육훈련 등 경력 단절 여성의 취·창업 지원을 강화하고, 폭력 피해 여성을 위한 원스톱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또 한부모가족 등 취약 가족의 가족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온가족보듬사업을 추진하고, 국적취득교육·한국어교육·통번역 서비스 등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적응을 위한 사업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돌봄이 필요한 아동이 즉각적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통합정보시스템을 마련하고, 온종일 돌봄 제공을 위해 돌봄 시설 연장 운영 확대 및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등을 통해 더 안전하고 건강한 보육환경을 조성한다. 전주만의 특색 있는 거점형 대형놀이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는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 등 미래를 위한 준비에도 공을 들인다. '전주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과 '전주시 기후 위기 적응 대책 세부 시행계획' 등 실행력 높은 지역 맞춤형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오는 9월로 예정된 탄소중립도시 공모 사업에도 도전한다.

시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설치 지원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시설 확대 조기 폐차 지원 등 온실가스감축과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 촉진에 앞장서는 동시에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선제적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동물원의 종 보전 기능 강화를 위해 천연기념물 보존관에 영구장애를 입은 맹금류의 입식을 추진한다. 드림랜드 놀이시설은 관광진흥법상의 안전성 검사를 마친 후 내달 재개장하고, 동물원 남문 인근에 신규 편의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김용삼 시 복지환경국장은 "복지와 환경은 시민들의 삶의 근간이 되는 중요한 분야로서 더 튼실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면서 "누구나 일상에서 복지 혜택을 누리고,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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