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1조381억 규모 제1회 추경안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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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예산 규모는 1조381억원이다. 올해 본예산 9918억원보다 4.7% 463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9743억원으로 374억원(4%) 늘었고 특별회계는 638억원으로 89억원(16.3%)이 증액됐다.
시는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이 삭감되는 등 올해도 이어지는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 시민들의 삶에 직결되는 예산을 적극 편성하고자 260억원의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한 재원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 중 산업 분야는 본예산 대비 44%(182억원) 늘어난 597억원으로 시의 산업 구조를 탄탄하게 만들고자 반영된 예산이다. ▲천연물 바이오소재 생태환경 융합센터 구축비(10억원) ▲천연물 화장품 시험검사임상센터 건립(80억원)이 대표적이며 ▲옻칠 목공예 전시관 건립(9억원) ▲드론레저스포츠 관광 활성화 사업(17억원) ▲발전방안 연구용역 (2억5000만원) ▲도시계획 변경 용역비(1억4000만원) 등이 편성됐다.
안전·재난 분야는 본예산 대비 17%(160억원) 증액된 1133억원을 편성됐고 주요사업은 ▲하수관로 정비사업(82억원) ▲소하천 정비사업(27억원) 등이다.
교육·지역개발 분야는 본예산 대비 20%(123억원) 증액된 743억원이 편성됐다.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교육·창업·문화거점 공간 조성에 필요한 ▲대학협력 지원사업(32억원) ▲집 매입사업(22억원) ▲도시재생사업(13억)원 등이 예산에 반영됐다
관광 분야에는 본예산 대비 88억원(13%) 증액된 776억원을 편성했다. 남원 도심권 관광 동선을 함파우 아트밸리와 공설 시장으로 연계·확장하기 위해 ▲함파우 아트리프트 및 브릿지 조성 실시설계용역(25억원)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제2관) 증축 설계용역비(7억원) ▲경외상가 환경 개선사업(22억원)도 포함됐다.
농림 분야에는 본예산 대비 57억원(3%)이 증액된 2088억원을 편성했다. ▲농촌고용인력지원사업(3억원) ▲공공형 계절 근로자 지원(1억원) ▲농로 확포장과 용배수로 현대화 사업(15억원)이 들었다.
이 밖에도 시민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한 ▲공동주택 지원사업(1억원) ▲소상공인 환경개선사업(2억원) ▲금융특례 지원 및 이차보전금(3억원) ▲남원사랑상품권 1100억원 발행에 따른 할인율 보전금 32억원 등이다.
시민에게 건강 및 여가활동을 위해서도 ▲반다비 체육센터 리모델링사업(31억원) ▲파크골프장 주변 시설물 정비사업(2억원) ▲맨발걷기 조성(5억원)을 편성했다.
최경식 시장은 "제1회 추경예산안은 지방교부세 등이 60억원 감액되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산업·안전·농업·관광 분야 예산을 중점적으로 편성했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한 집행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1회 추경예산은 오는 3월5일~19일 열리는 제263회 남원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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