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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농촌유학 적합지 '급부상'…올해 41명 유치

등록 2024.02.22 16: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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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순창으로 농촌유학을 온 학생들과 기족들이 최영일 군수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순창으로 농촌유학을 온 학생들과 기족들이 최영일 군수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군이 도시민들의 농촌유학 인기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군은 22일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유학생 모집 결과 최종 41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앞서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유학생을 모집, 신청자를 대상으로 농촌유학운영학교 주변 41개소의 거주시설 방문과 면담을 거쳐 31명의 신규 농촌유학생으로 선정했다.

신청자는 지역별로 서울 9명, 경기 9명, 광주 7명, 기타 6명으로 도내 시·군 중 가장 많은 유학생을 유치했다.

이로써 지난해부터 농촌유학 중인 학생 중 연장을 신청한 10명을 포함해 총 41명이 올해의 농촌유학에 참여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해 농촌유학 모집 시기를 연 2회로 확대해 2학기 한 차례 더 유학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농촌유학 운영학교도 지난해 5개소에서 올해 8개소로 확대된다.

이와 함께 군은 차별화된 특성화 프로그램을 위해 교육경비를 학교별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하고 거주시설 확보와 유학경비 지원 등 유학생 가족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순창군은 지난해 '전북특별자치도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올해 인계면에 14세대의 주거시설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팔덕면에는 지방소멸대응기금 25억원을 들여 8세대 규모의 주거시설을 올해 말까지 조성하며 적성면에도 30억원을 들여 9세대 규모의 주거시설을 2025년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최영일 군수는 "순창군이 농촌유학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을 얻어 농촌유학 1번지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풍성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거주환경을 조성해 더 많은 농촌유학생이 순창군을 선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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