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유관기관과 함께 수출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한다
15일 업무협약과 설명회
수출 규모 작년 11.6% 성장
역점 추진한 지원 사업의 결과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김제시가 수출기업 지원과 컨설팅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시는 15일 지평선산업단지 다목적복합센터에서 수출유관기관, 수출기업 등 50여 명이 참석한 ‘김제시 수출기업 글로벌 진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수출지원 유관기관별 지원사업, 관내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성공 사례, 글로벌 ESG 동향 파악, 수출 지역별 진출전략 등이 진행됐고, 1대1 수출 컨설팅도 열렸다.
한국무역협회 통계자료에 따르면 김제시는 2023년에 3억6503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11.6% 성장한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강세를 보인 주요품목으로는 반려동물 사료(1억 1709만 달러), 자동차 부품(9293만 달러), 특장 산업(8902만 달러) 등이고, 주요 수출국은 미국(1억436만 달러), 일본(7636만 달러), 러시아(5496만 달러) 순이다.
이 같은 성과는 김제시가 역점 추진한 수출 지원사업이 크게 한몫했다는 평가다.
지난 2019년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관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시장 진출 토탈마케팅 지원 ▲중소기업 수출물류비 지원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지원 ▲해외시장 개척사업 등 자체 수출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수출 확대와 글로벌 역량 강화를 견인했다.
이 행사에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와 수출지원사업에 대한 업무협약도 이뤄졌다.
협약은 김제시가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기관 간 역할 설정과 원활한 업무 추진이 골자다.
정성주 시장은 "고물가, 고유가, 고환율 등으로 인한 대내외적 경제위기 상황에서도 놀라운 수출 성장을 달성했다”며 “올해부터는 신규로 '중소기업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수출 지원을 통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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