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구제역·럼피스킨 백신 4월 1~12일 일제접종
구제역 백신 소·염소 316개 농가 1만6000마리
럼피스킨 백신 소 220개 농가 1만3400마리
소 구제역 예방접종 (사진=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접종은 '구제역·AI 방역 개선 대책'에 따라 모든 우제류 가축 사육 농가가 백신을 빠짐없이 접종해 항체양성률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구제역은 우제류의 입과 발굽 주변에 물집이 생기는 높은 치사율의 국가 재난형 전염병이다.
구제역에 감염되면 입술·혀·잇몸·코 또는 지간부 등에 물집이 생기면서 체온이 급격히 상승되고 식욕이 저하되어 심하게 앓거나 어린 개체의 경우 폐사가 나타나게 된다.
이번 구제역 백신 접종은 316개 소·염소 사육농가에서 1만6000여 마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소규모 농가(소 50두 미만, 염소 500두 미만)의 경우 공수의 및 전문인력으로 구성한 접종반을 통해 백신 제공과 접종을 진행한다.
반면 전업농가(소 50두 이상, 염소 500두 이상)는 농가 구입 또는 군산시 배포 백신으로 자가접종을 해야 한다.
럼피스킨 백신 일제 접종도 '2024년도 럼피스킨 방역관리 기본 계획'에 따라 전국적으로 추진된다. 군산시는 접종 대상은 220개 소 농가에서 1만3434마리다.
소에서만 발생하는 럼피스킨은 고열과 피부결절(단단한 혹) 등 증상을 보이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모기 등 흡혈 곤충이 전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승현 동물정책과장은 “청정구역으로 유지하기 위해 꼼꼼한 백신접종, 축사 내·외의 철저한 소독, 농장 출입 차량·사람의 통제 및 소독, 매개곤충 방제 등 농가 단위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가축이 질병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될 경우 가축방역기관(1588-4060)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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