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예방 총력" 전북교육청, 상담·교육기관 확대
피해학생 전문상담기관 21→23곳, 가해학생 특별교육기관 6→21곳
이는 학교폭력 피·가해 학생에 대한 맞춤형 예방교육과 대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그동안 특별교육기관 부족으로 발생했던 가해 학생 특별교육 이수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학교폭력 예방 등에 적극 나서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피 학생 전담(상담) 기관을 21곳에서 23곳으로, 가해 학생 특별교육기관은 6곳에서 21곳으로 대폭 늘렸다.
학교폭력 피해 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또는 학교를 통해 상담기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종합심리평가 및 심리상담을 20회기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학교폭력 가해 학생 특별교육 조치를 받은 학생의 경우 피해 학생과 같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나 학부모 특별교육에는 소정의 이용료가 발생한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올해 새롭게 도입한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담지원관'을 중심으로 전문 상담 기관을 추가 발굴하고, 학교폭력 사안 접수 초기부터 피해 학생 심리상담·치유·회복을 지원해 조기 학교 적응을 도울 계획이다.
김지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그동안 학교폭력 피·가해 학생 전담 기관 및 특별교육 기관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다소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면서 "피해 학생 중심의 더욱 촘촘한 심리 회복지원과 가해 학생에 대한 특별교육을 통해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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