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전문인력 양성' 여수 마린스쿨, 인구 유입 효과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는 해양레저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인 '여수 마린스쿨'이 여수에 주소지를 둔 시민에 한해 동력기구 조종·수상인명구조 무료 교육을 실시하면서 인구 유입 효과를 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0일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주철현 여수시장이 (사)한국해양소년단 전남동부연맹, (사)한국해양구조협회 전남동부지부와 마린스쿨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2017.03.21. (사진=여수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올해 200명 모집, 전남대 경찰학과 35명 전입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의 해양레저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인 '여수 마린스쿨'이 인구유입에도 효과를 보이고 있다.
'동력수상레저기구 제2급 조종면허'와 '수상인명구조자격' 취득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마린스쿨의 참여자격이 여수 시민이기 때문이다.
시는 자격취득자 중 희망자를 해양레저스포츠 교육·체험교실 운영요원, 해수욕장 수상안전관리요원 등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달에는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해양경찰학과 학생 35명이 수상인명구조자격 교육을 받기 위해 인천광역시 등에서 여수로 주소지를 옮겼다.
올해 모집인원이 총 200명인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마린스쿨과 관련한 인구유입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마린스쿨 운영을 위해 지난달 20일 (사)한국해양소년단 전남동부연맹, (사)한국해양구조협회 전남동부지부와 위탁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제1기 참여자 모집을 마쳤다.
시 관계자는 "여수 마린스쿨 운영을 통해 해양레저스포츠 붐을 조성하고, 해양레저스포츠 산업화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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