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기술원, '차세대 웨이퍼 렌즈' 생산기술 확보…18일 기술교류회
이번 행사에선 산업통상자원부가 산업융합 기반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하고, 한국광기술원 주관으로 추진된 '차세대 광학모듈 핵심공정 및 시제품제작 기반구축' 사업 추진 경과가 공유된다.
또 국·내외 광학모듈 전문가의 최신 기술동향 소개와 산업용 광학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기술교류회에선 한국산업기술 평가관리원 전기영 수석의 '4차 산업혁명 미래산업의 산업용 광학계 역할과 R&D추진전략'을 시작으로, ㈜프로옵틱스 정진호 대표이사, ㈜유남옵틱스 김영주 연구소장, 한국항공대학교 최용규 교수, 울산과학대학교 박시환 교수, 일본 옵토론의 나미키 케이이치 박사 등 국·내외 전문가가 참석해 최신 기술개발 동향을 소개하고 공유하게 된다.
한국광기술원은 산업용 광학렌즈 기술개발을 통해 자외선 경화수지와 열 경화수지를 이용, 내열성이 우수하고 소형·경량화에 이어 공정비용까지 획기적으로 줄인 '웨이퍼 렌즈·모듈' 대량 생산기술을 확보해 둔 상태다.
이 기술은 기존 90% 이상 차지하던 열에 약한 플라스틱 사출렌즈를 대신할 신기술로 신시장 창출이 기대된다.
광학모듈은 자동차, 휴대폰, 보안감시, 디지털 카메라 등 주요 첨단 IT 기기의 정보입력을 담당하는 필수 부품이다.
한국광기술원이 개발한 차세대 광학모듈은 그동안 전통적으로 적용됐던 휴대폰, 자동차, 보안감시 분야 외에도 모바일, PC, 광통신, 스마트가전, 의료·헬스케어, 익스트림 스포츠(Extreme Sport)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기술개발 성과물은 오는 19일부터 개최되는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 엑스포(Automotive Technology Expo)를 통해 일반 대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김영선 한국광기술원장은 "카메라용 광학모듈은 첨단기기의 '눈'에 해당되는 매우 중요한 분야로써 제4차 산업혁명 구현을 위한 핵심부품"이라며 "한국광기술원이 확보한 차세대 웨이퍼 렌즈기술을 기업에서 사업화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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