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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 일부 산란계 농약성분 불검출···유통 가능

등록 2017.08.16 09:54:36수정 2017.08.16 13: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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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시스】고승민 기자 = 15일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한 산란계 농가에서 국립농산물품진관리원 검사요원들이 유해물질 확인을 위해 계란을 수거하고 있다. 전남 나주지역 일부 산란계 농가의 계란에서는 농약성분 등이 검출되지 않아 출하가 이뤄지고 있다. 2017.08.15.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화성=뉴시스】고승민 기자 = 15일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한 산란계 농가에서 국립농산물품진관리원 검사요원들이 유해물질 확인을 위해 계란을 수거하고 있다. 전남 나주지역 일부 산란계 농가의 계란에서는 농약성분 등이 검출되지 않아 출하가 이뤄지고 있다. 2017.08.15.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나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경기도 남양주의 산란계 농장 계란에서 농약성분이 검출돼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전남 나주지역 일부 농가에서는 농약성분이 검출되지 않아 출하가 이뤄지고 있다.

 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나주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나주지역 산란계 25농가 중 18곳의 계란에서는 피프로닐 등 농약성분이 검출되지 않아 출하가 가능한 '식용란 살충제 검사결과 증명서'를 발급하고 있다.

 허가서를 받은 농가는 계란을 출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농관원은 출하가 가능한 농가의 출하량과 유통 경로 등을 상세하게 파악하고 있다.

 분석이 안된 나머지 7곳의 농가는 현재 채취한 계란 시료를 분석하고 있으며 이날 오후께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15일 자정부터 지역 99농가의 계란 출하를 보류하고 17일까지 농약 잔류물질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산란계 농장의 농약성분 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으면 검사증명서를 발급해 즉시 출하토록 하고 있다"며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에 대해서는 폐기·회수 및 행정처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피프로닐 살충제는 벼룩이나 진드기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되나 닭에게는 사용이 금지된 약제다. 국제보건기구(WHO)는 다량 섭취할 경우 간장, 신장 등 장기가 손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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