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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산악인 김홍빈, 히말라야 가셔브룸 8068m 도전···18일 출국

등록 2018.06.17 12: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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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열 손가락 없는 불굴의 산악인’ 김홍빈 대장이 13일 세계 제10위 고봉 히말라야 안나푸르나(8091m) 등정에 성공했다. 김 대장이 지난달 14일 베이스 캠프에 도착한 후 안나푸르나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5.13. (사진=시민원정대 나정희 대원 제공) kykoo1@newsis.com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열 손가락 없는 불굴의 산악인’ 김홍빈 대장이 13일 세계 제10위 고봉 히말라야 안나푸르나(8091m) 등정에 성공했다. 김 대장이 지난달 14일 베이스 캠프에 도착한 후 안나푸르나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5.13. (사진=시민원정대 나정희 대원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에 도전하고 있는 '열 손가락 없는 산악인' 김홍빈(54) 대장이 13번째 도전에 나선다.

 광주장애인체육회는 17일 김홍빈 대장이 8068m급 히말라야 가셔브룸 1봉에 도전하기 위해 18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김 대장은 파키스탄을 통해 히말라야에 들어간 뒤 다음달 5일부터 본격 등반을 시작해 해발고도 5900m, 6400m, 7200m 지점에 각각 캠프를 꾸릴 계획이다.

 캠프가 완료되면 다음달 29일부터 8월9일까지 정상정복에 나설 예정이다.

 티베트어로 '빛나는 봉우리'라는 뜻의 가셔브룸 1봉은 파키스탄과 중국 신강성 위구르 자치구 경계에 있다.

 앞서 김 대장은 지난달 13일 오전 11시30분(현지시간) 셰르파 4명과 함께 세계 10위 고봉인 안나푸르나 등정에 성공했다.

 지난 1991년 북미 매킨리(6194m) 단독 등반 도중 사고로 열 손가락을 모두 잃은 김 대장은 이번 안나푸르나 등정 성공
으로 장애인 최초 8000m급 12좌에 올랐다.
 
 현재 김 대장은 히말라야 14좌 중 가셔브룸 1봉, 브로드피크(8047m) 정복을 남겨두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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