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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순천 고속도로서 17중 추돌…4명 경상

등록 2018.12.11 09: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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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급강하로 인한 '블랙아이스'로 미끄러진 듯"

【장흥=뉴시스】변재훈 기자 = 11일 오전 7시50분께 전남 장흥군 장동면 영암∼순천 고속도로 장동2터널 인근 영암방면 도로에서 차량 17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A(51)씨 등 4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1t트럭이 5t트럭을 뒤에서 들이받아 사고가 난 뒤 뒤따르던 승용차·SUV 등 차량 15대가 5차례에 걸쳐 잇따라 추돌하며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교량 구간에서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형성된 '블랙아이스'로 인해 차량들이 미끄러져 난 사고가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블랙아이스는 눈이 녹아 도로에 스며들었던 물기가 밤새 얼면서 부피가 팽창해 도로를 얇은 얼음막으로 뒤덮는 현상이다. 블랙아이스가 형성된 도로는 일반도로보다 최대 14배, 눈길보다 6배가 미끄러운 것으로 알려졌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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