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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보 골목상권 특례보증 340억원 대출 지원

등록 2019.02.20 17: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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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개 업종 소상공인 대상 최대 2500만원

광주시 1년 간 이자액 2.5% 지원, 저금리

【광주=뉴시스】 광주시청.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광주시청.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신용보증재단은 오는 25일부터 중소상공인 경영지원을 위해 3.5%대 금리로 340억원을 지원하는 골목상권 특례보증 대출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15개 기관, 금융권과 골목상권·전통시장 살리기 특례보증 자금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시는 2012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와 지역 금융기관들이 신용보증재단에 기본자금을 출연하고, 신용보증재단이 출연금의 10배를 보증하는 방식의 골목상권 특례보증 자금지원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2만1342명에게 2448억원의 대출을 지원했으며, 지난해에도 1943명에게 300억원을 지원했다.

올해 출연하는 기본 자금규모는 광주시 20억원, 은행 출연금 14억원을 더한 총 34억원이고 이 재원의 10배인 총 340억원 규모로 특별보증을 한다.

이 가운데 은행 출연금 14억원은 광주은행 5억원, KB국민은행 3억원, NH농협은행 2억원, 신한은행 2억원, KEB하나은행 2억원이다.

지원금액은 업체 당 최대 2500만원이며 대출금리는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고정금리는 3년 상환일 때 3.5%, 5년은 3.7%이며 변동금리는 3.36%이다.

광주시가 1년 간 이자액의 2.5%를 지원하므로 대출자는 1년 동안 1% 내외의 저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협약에 따라 광주신용보증재단은 도·소매업, 음식점 등 58개 업종 소상공인에게 최대 2500만원 한도로 특례보증서를 발행한다. 이를 근거로 소상공인들은 10개 취급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골목상권 특례보증제도는 경기 침체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위한 정책이다"며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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