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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 민주당 이용빈 후보 부동산 투기의혹 제기

등록 2020.04.09 1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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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공약 제시한 어등산 일대 선암동 땅 매수

이용빈 후보 측 "주택 건립하기 위해 매입 해명"

[광주=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갑 이용빈 후보.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갑 이용빈 후보.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맹대환 기자 = 민생당 광주시당 선거대책위원회가 9일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갑 이용빈 후보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민생당은 "지난 6일 선관위 주최 후보자토론회에서 이 후보가 지난 2016년 9월 아내 명의로 어등산과 황룡강 가운데 위치한 광산구 선암동에 1418㎡의 땅을 산 것이 제기됐다"며 "이 후보는 어등산 개발과 황룡강 개발을 공약으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민생당은 "이 후보가 집을 짓기 위해 땅을 샀다고 해명했지만, 그 땅은 지금까지 놀리고 있다"며 "누가 봐도 투기 목적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국회의원 후보로서 심각한 결격사유다"고 주장했다.

민생당은 "이 후보의 선암동 토지는 2016년 5억4000만원에 매수했음에도 실거래가가 아닌 공시지가로 재산을 축소신고했다"며 "선관위는 신속한 조사를 통해 사실 관계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 측은 "이 후보는 당시 아파트 매매 후 주택을 건립하기 위해 선암동 땅을 매수했다"며 "선거캠프 관계자가 착오로 공시지가로 재산을 신고한 것이 확인돼 선관위에 정정신고를 했다. 투기 의혹 제기는 지나친 정치공세다"고 해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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