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전남도 일자리 창출 '최우수상'…고용안정 성과
에너지밸리 기업수요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취업연계 호평
[무안=뉴시스] = 22일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2020년 일자리·투자유치 한마당' 행사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강인규 나주시장(왼쪽 두 번째)이 김영록 전남지사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0.12.22. [email protected]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시가 올해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맞춤형 정책 추진을 통해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받았다.
나주시는 22일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2020년 일자리·투자유치 한마당' 행사에서 맞춤형 일자리 창출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올해 고용지표, 일자리예산, 청년·신중년 일자리, 일자리 지원·시책 등 5개 분야 11개 항목을 평가해 선정된 7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상을 했다.
나주시는 에너지밸리 입주기업이 요구하는 기술 인력을 민간·공공기업과 함께 육성해 알선하고, 배전기능인과 에너지신산업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특화된 맞춤형 교육과정을 추진해 교육지표 안정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이 교육과정은 만18세 이상 청년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교육비, 기숙사비 등 비용 전액을 나주시가 지원했다.
법정필수 교육과 현장감 있는 실습을 병행해 교육 수료 후 바로 현장에 투입 가능한 자격과 실력을 갖춘 기능인을 양성함으로써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무안=뉴시스]= 22일 전남도가 주관하는 '2020년 일자리·투자유치 한마당'에서 김영록 전남지사가 강인규 나주시장(오른쪽)에게 최우수상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0.12.22. [email protected]
여기에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기업의 구인수요에 맞춰 다양한 취업 연계 서비스를 제공했다. 구인·구직 만남의 날 5회 실시, 잡(JOB)페스티벌 채용박람회 개최, 일자리 카페 운영을 통해 구인·구직자 간 연계를 강화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해 비대면(온택트) 취업 시스템인 '온라인 채용관' 홈페이지도 개설했다.
온라인 상에서 1대1 취업컨설팅, 온라인 라이브 취업특강, 화상면접 등을 제공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취업난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일자리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일자리 분야 핵심기관·시설의 통합 운영이 가능해짐에 따라 지역민의 취업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여건에 적합한 일자리 기반과 다양한 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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