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7년 연속 일자리 우수 자치단체 선정
여성·청년 고용률 상승, 실업률 하락
일자리 창출 인프라 구축에도 전력
[무안=뉴시스] 전남도청 전경. (사진=전남도 제공)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는 6일 고용노동부 주최로 대전 호텔ICC에서 열린 2021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일자리 공시제와 우수사업 2개 분야에서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남도는 7년 연속 일자리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일자리 분야에서 광양시·강진군은 최우수상을, 여수시·영광군은 우수상을, 나주시·장성군은 특별상을 받았다.
전남도는 역량을 일자리에 집중하고 적극적인 투자유치 등에 힘쓴 결과 2019년과 비교해 2020년 고용률 0.5%포인트, 청년고용률 0.5%포인트, 여성고용률 0.3%포인트가 오르고, 실업률은 0.2%포인트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고용지표가 호전되면서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함에 따라 정량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성평가에서는 자치단체장의 일자리 대책 추진 의지와 일자리 핵심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도는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개정, 대규모 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에 최대 1000억원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전력기술교육센터 및 순천만 잡월드(호남권 직업체험센터) 건립, 일자리 재단 설립 등 새로운 일자리 창출 기반 마련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쏟았다.
전남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인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사업, 전남형 상생일자리 모델인 신안 8.2GW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 등 5개 우수사업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국 롤모델인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은 선도적 일자리 정책으로 꼽혔다.
이건섭 전남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 사태로 경기 침체와 고용 위기가 계속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자치단체와 함께 고용안정, 일자리 창출로 전국 롤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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