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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전남대, 유자 성분 먹는 기초화장품 개발

등록 2021.10.05 10: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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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유자·황유자 추출물 30% 함유

혈관강화·피부미백에 좋은 성분

[무안=뉴시스] 전남농업기술원과 전남대학교가 전남지역 특화작목인 유자를 이용해 개발한 기초화장 제품 ‘유주컷’. (사진=농업기술원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전남농업기술원과 전남대학교가 전남지역 특화작목인 유자를 이용해 개발한 기초화장 제품 ‘유주컷’. (사진=농업기술원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농업기술원은 전남지역 특화작목인 유자를 이용해 먹는 기초화장 제품인 ‘유주컷’을 전남대학교와 공동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수확기에 접어들기 전 초록색의 청유자에는 일반 노란색 유자에 비해 혈관강화 작용으로 피부미백에 좋은 헤스페리딘과 나린진 함량이 2.5~6배 높게 함유돼 있으며 생리활성 성분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일본 시장에서는 청유자를 활용한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과 소비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활용기술이 미흡한 실정이다.

농업기술원은 지난 2020년부터 전남대와 공동으로 수확 전에 과다 착과된 청유자를 이용해 피부를 속부터 관리한다는 개념으로 먹는제품 '유주컷'을 2년 연구 끝에 개발했다.

유주컷 제품은 청유자와 황유자 추출물 분말 총 30%를 함유하고 있다. 특히 콜라겐과 다이어트 성분인 가르시니아캄보지아 등을 첨가해 제조한 타블릿은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이보배 연구사는 “주로 유자청 일변도의 유자가공품을 화장품이나 식품소재 등 원료로 활용하므로써 지금보다 부가가치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유자 수출용 제품을 개발해 농가소득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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