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자연생태공원 '가을 맞이 문화행사' 풍성
멸종위기 야생생물 문화대전
반려식물 100여 점 특별전시
[함평=뉴시스] 함평자연생태공원. (사진=함평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 함평군이 가을철을 맞아 풍성한 문화행사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함평군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매주 토요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문화대전'을 자연생태공원 잔디광장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12회 멸종위기 야생생물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 작품들을 전시해 멸종위기 생물 보존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생물자원의 경제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시 외에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돼 있다. 개막일인 23일에는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통기타와 색소폰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30일과 내달 6일에는 전통 국악 공연인 한량무, 진도북춤, 살풀이를 진행한다.
특히 야외공연은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 참여해 코로나19로 위축된 문화·예술 분야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올해 3월까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개최한 '안녕, 나의 반려식물' 특별전을 11월7일까지 자연생태공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순회전에서는 약 100종의 다양한 반려식물을 볼 수 있으며, 식물 관리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자연생태공원에는 11월 초까지 국화, 메밀꽃, 청보리 등 다채로운 꽃들이 만개해 관람객들이 가을 정취를 물씬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도시에서 잠시 벗어나 함평에서 아름다운 동·식물과 함께 색다른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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