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2차 재난지원금' 지급한다…1인 10만원
2월 중 나주사랑상품권 지급…총 118억원 규모
전남 나주시청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시가 모든 시민에게 제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나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해 2월에 이어 전체 시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10만원씩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원금은 오는 27일로 예정된 나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예산을 확정하고, 설 연휴 이후부터 2월말까지 나주사랑상품권 지역화폐로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과 규모는 총 11만6726명에 자체예산 118억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금은 지급 결정을 한 24일을 기준으로 나주시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시민과 결혼이민자에게 지급한다.
나주시는 지방교부세 증액분에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우선 사용하고 2회 추경 시 재정수요 조정과 세출 구조조정 등을 통해 부족 재원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강인규 시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지역 경제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시민생활 또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재정 어려움이 가중되더라도 감염병 사태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제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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