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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본촌산단에 복합문화센터 건립…국비 37억 투입

등록 2022.03.29 14:49:01수정 2022.03.29 17: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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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본촌산단에 복합문화센터 건립…국비 37억 투입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 북구 본촌산단에 복합문화센터가 들어선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올해 '산단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과 '활력있고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 등 국비 공모사업 2건에 본촌산단이 나란히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산업부로부터 복합문화센터 건립비 48억원 중 국비 27억원,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비 14억원 중 국비 10억원을 각각 지원받게 됐다.

시는 올해 상반기 설계에 착수해 복합문화센터는 2024년, 아름다운거리는 2023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본촌산단은 광주지역 11개 산단 중 가장 오래된 산단으로 북구 양산·일곡동 일원 93만7000㎡(28.4만평) 부지에 196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일자리 고용 창출 2000여 명, 제조업 생산액 연간 1조원으로 광주시 일자리와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1983년 조성 이래 40년이 지나 기반시설이 낡고 각종 편의시설 부재로 생산·수출·고용 등 산업 활력도가 떨어되면서 종사자 수와 생산액도 감소 추세로 돌아서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2018년 본촌산단을 정부에 청년친화형 산단으로 신청해 선정된 바 있고, 산단 구조고도화 사업의 하나로 창업기업성장지원센터를 올해 말 착공하는 등 근로여건 개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복합문화센터는 문화·전시, 휴게실, 편의점, 상담실, 헬스장, 북카페, 커뮤니티룸 등을 두루 갖추게 되고, 아름다운거리에는 산단도로망을 중심으로 노후담장 벽화거리, 방범용 CCTV, 횡단보도 LED 바닥신호등, 미세먼지 알리미, 일자리 키오스크 등이 설치된다.

배현숙 투자유치과장은 "두 사업을 통해 여러 편의시설을 갖춘 청년 친화형 산단으로서, 고급인력과 청년층이 모여드는 젊은 산단으로 다시금 태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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