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7선 서완석 전 의장, 전남도의원 출마
1991년 지방지치 부활과 함께 30년 가까이 의정 전념
"경험 살려 전남도정과 여수시정 발전에 이바지 할 것"
여수시의회 7선의 서완선 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의회 7선의 서완석 전 의장이 여수시의원 출마를 포기하고 전남도의원에 출사표를 던졌다.
8일 서완석 의원은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기위해 '더이상 시의원으로 출마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도의원으로 출마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전남도의원 입후보자 공천 신청서를 등록했다"고 말했다.
서 의원에 따르면 그동안 지인들로부터 여수시장 선거 출마 권유를 받아 왔으나 고심 끝에 시장 출마를 포기하고 전남도의원 출마를 결정했다.
6·1지방선거 여수시의원 출마를 포기한 서 의원은 주위에서 광역의원으로 나서 지역발전을 위한 역할을 해달라는 권유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결심을 미루다 민주당 공천 신청 마감일인 7일 여수1선거구 도의원 입후보자로 등록했다.
여수시 1도의원 선거구는 국동, 남산동, 봉산동, 신월동, 경호동, 돌산읍, 남면, 삼산면이다. 여수시 바닷가 지역과 원거리 섬 지역이 선거구에 포함돼 선거운동도 쉽지 않은 곳인 데다 현역 의원의 지지세도 만만치 않은 곳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의 전남도의원후보 공천은 후보자가 제출한 서류검증, 면접 등 평가와 선거구 권리당원 투표 결과 등으로 최종 공천자를 결정한다.
서완석 전 의장은 "그동안 7선 시의원으로서 그리고 시의장으로서의 의정활동 경험을 살려 전남도정과 여수시정 발전을 위해 이바지하고 싶다"며 "지금까지 한결같이 지지하고 성원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정치 신념인 청렴성과 올곧은 자세를 유지하면서 여수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면서 "다소 늦게 도의원 출마를 결정한 만큼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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