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등록문화재 관광자원화 추진…옛 진월면사무소
4억4000만원 투입
광양시 구 진월면사무소 *재판매 및 DB 금지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시가 2018년 국가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광양 구 진월면사무소를 정비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
25일 광양시에 따르면 올해 국·도비 등 4억 4000만 원을 확보해 구 진월면사무소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구 진월면사무소는 1950년대 건립된 소규모 관공서 건물로, 지붕의 목조트러스 구조가 원형의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다.
주 출입구 부분 석재 조형적 처리로 독특한 입면 구성을 보이는 등 현존하는 근현대 건축 유산으로 보존 가치가 충분하다.
또 구조는 단층 조적조와 목조트러스 지붕이며 1979년대 이전에는 진월면사무소 민원실과 면장실로 사용됐고, 현재 진월면사무소가 신축되면서 부속 수방자재 창고로 사용되고 있다.
시는 올해 광양 구 진월면사무소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내년부터는 구 진월면사무소를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도비를 지원받아 선소 유적지와 함께 선소기념관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인근에는 국가 등록문화재인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이 있으며 무접섬 윤동주 시(詩)비 공원, 망덕포구 해변 로드길, 배알도 섬 정원 등이 있다. 광양의 역사 문화와 맛을 느낄 수 있다.
탁영희 문화예술과장은 “광양 구 진월면사무소는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섬진강변 역사문화 유산과 연계한 문화관광자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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