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 백조아파트 등 자원순환마을 5곳 선정
자원순환 교육·거점공간 운영 등
마을단위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 (사진=광주시)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가 지난달 실시한 광주형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공모를 통해 자연순환마을 5곳을 선정했다.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난해부터 광주시와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마을공동체 쓰레기 모니터링을 비롯해 주민 자원순환 역량 강화를 위한 학습과 체험, 쓰레기 줄이기·재사용·재활용 실천, 자원순환 거점공간 운영이 주된 사업이고,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별 특성에 맞는 자원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3개 마을을 선정·지원하고, 올해는 신규 마을 3곳, 2단계 마을 2곳을 선정해 총 5개 마을로 확대했다.
선정된 5개 마을은 ▲동구 소태동 백조아파트(한울타리) ▲서구 치평동주민자치회 ▲남구 진월동 고운하이플러스 1차(나나원정대) ▲북구 양산동 인양유치원 ▲광산구 우산동 두루두루마을관리소다.
우산동 두루두루마을관리소와 치평동주민자치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단계 마을에 재선정됐다.
지난해 우산동두루두루마을관리소는 주민 대상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 재활용품 분리배출·수거·유가보상을 위한 자원순환가게를 운영하고, 치평동주민자치회는 자원순환해설사 양성 및 활동, 우유팩·투명페트병 집중수거 거점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치평동주민자치회는 지난 16일 서구 5개 단체와 '고품질 자원재활용 활성화 협약'을 체결하고 우유팩과 투명페트병 등 고품질 자원 집중 수거·보관·처리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손인규 시 자원순환과장은 24일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주민, 지자체, 기업, 시민단체 등 지역의 인적·물적·사회적 자원을 연결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자원순환마을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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