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 강진서 지원유세

차영수 전남도의원 후보 지지 호소

지역청년·주민 만나 현안·건의 청취

[강진=뉴시스]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사 후보가 30일 강진읍에 위치한 민주당 차영수 전남도의원 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선거캠프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강진=뉴시스]맹대환 기자 = 6·1지방선거 지원유세를 벌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영록 전남지사 후보가 30일 강진을 찾아 지역 청년들과 만나 현안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김 후보는 이날 강진읍에 위치한 민주당 차영수 전남도의원 후보 사무실에서 지역청년·주민 등 200여 명과 간담회를 했다.

김 후보는 군수시절 만든 '남도답사 1번지' 슬로건에 얽힌 이야기를 전하고, 강진에 대한 애정과 차 후보와의 인연에 대해 이야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차 후보에 대해 “30년 전부터 알던 후배지만 한결 같고 일관성있는 사람이다”며 “초선 도의원으로 예결위원장이라는 어려운 자리에서도 동료 의원들과 절충해서 대안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임동추 강진군쌀귀리연구회장은 "올해 쌀귀리 냉해와 가뭄피해가 겹쳐 평년보다 50% 이상 수확량이 줄었다"며 "지난해에는 냉해 보상금이 나왔는데 올해는 아직 지원 소식이 없다"며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장성현 강진청년협동조합 편들 이사장은 “농어촌 지역에서 비농업 청년들의 소외감이 커 조합을 만들었다"며 "직접 만든 공예품을 청년샵에서 판매하고 있는 만큼 전남도에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 간 접전을 벌이고 있는 선거구를 방문해 합동 공약을 발표하는 등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한편 민주당이 공천 잡음 끝에 강진군수 선거구를 무공천 지역으로  결정하자,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였던 강진원·이승옥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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