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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청산도 슬로길·신지명사십리 ‘안심 관광지’ 선정

등록 2022.05.31 14: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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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선정…슬로길 2년 연속

【완도=뉴시스】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 (사진=뉴시스 DB)

【완도=뉴시스】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 (사진=뉴시스 DB)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전남 완도군은 31일 청산도 슬로길과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2 안심 관광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관광자원의 매력, 접근성, 친환경성, 안전 관리 등을 평가해 ‘안심 관광지’를 선정하고 있다.

청산도 슬로길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으며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올해 새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07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청산도의 슬로길은 산, 바다, 하늘이 모두 푸른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걷다 보면 발걸음이 절로 느려진다 하여 이름 붙여졌다.

슬로길은 총 42.195㎞에 이르며 지난 2011년 국제슬로시티연맹 공식 인증 ‘세계 슬로길’ 1호로 지정됐다.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3.8㎞에 이르는 백사장의 고운 모래와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며 공기 비타민이라 불리는 산소 음이온이 풍부해 남해안 최고의 휴양지로 꼽힌다.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해수욕장에 부여하는 국제인증 ‘블루플래그’를 국내에서 최초로 획득하였으며 올해까지 4년 연속 재인증을 받았다.

지난 2018년부터 청정한 자연에서 해양기후, 해풍, 바닷물, 갯벌, 해조류 등을 이용해 심신을 치유하는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2020년 해양수산부 주관  평가에서 코로나19 대응 등으로 ‘우수 해수욕장’에 선정된 바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청산도 슬로길과 신지 명사십리뿐만 아니라 완도는 섬, 바다, 숲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완도 관광이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 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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