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덜 깨 운전하던 4명 출근길 음주단속에 적발
면허 취소자도 있어…"과음한 다음날은 대중교통을"
광산경찰 "한적한 곳 단속 안 할것이라고 봐 이동식 단속"
[광주=뉴시스] 10일 오전 광주 광산구 운남동 운남대교 인근에서 광주 광산경찰서 교통안전계 경찰관들이 출근길 숙취 운전 단속을 벌이고 있다. (사진 = 광주 광산경찰서 제공) 2022.06.10.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출근길 술이 덜 깬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운전자들이 경찰의 단속에 적발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0일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61)씨 등 4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7시부터 9시 사이 광산구 운남동 운남대교 인근에서 음주단속을 벌였으며, 그 결과 각각 면허 정지·취소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 상태로 운전을 한 이들을 단속했다.
적발된 4명 중에는 음주운전으로 이미 면허가 취소된 운전자도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이들을 불러 음주운전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광산경찰서 관계자는 "교통량이 적은 도로에서는 단속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진 운전자들이 있다. 이 때문에 이동식 단속을 하고 있다"며 "과음한 다음 날은 반드시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광주경찰은 지난 3일부터 지역 곳곳에서 출근길 숙취 음주운전 단속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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