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2023년 본예산 6200억 편성…최초 6000억 돌파
2022년 본예산 5896억 대비 304억 증액
지역민 생활 안정·지역경제 활성화 중점
[보성=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 보성군은 6200억 원 규모의 2023년 본예산을 편성, 보성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2022년 본예산 5896억 원보다 304억 원 늘어난 것이다. 일반회계는 216억 원이 증가한 5556억 원, 특별회계는 88억 원이 증가한 644억 원이다. 이번 예산안은 보성군의회 의결을 거쳐 다음 달 15일 최종 확정된다.
내년 예산안은 지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민선 8기 공약예산과 민생안정, 주요 미래 성장 동력사업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보성군의 비전인 '군민과 함께 다시 뛰는 보성365'의 실현을 위한 예산이라고 보성군은 설명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일반행정·안전·교육분야에 ▲보성군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48억 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38억 원 ▲주민안전 통합관제센터 운영 24억 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 17억 원 등 410억 원이 편성됐다.
문화·관광 분야는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조성 49억 원 ▲서편제 보성소리 공연장 조성 25억 원 ▲제석산 수석공원 조성사업 15억 원 ▲보성 다향대축제 9억 원 등 303억 원이 투입된다.
사회복지와 보건분야는 모두 1352억 원이 편성됐다. 주요 내용은 ▲기초연금 515억 원 ▲생계급여 95억 원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83억 원▲코로나19 등 각종 예방접종비 15억 원 등이다.
농림 해양 수산 분야는 ▲공익직불제 지원 241억 원 ▲농어민 공익수당 64억 원 ▲어촌뉴딜 300사업 57억 원 ▲가축살처분 보상금 지원 50억 원 ▲보성율포 프롬나드 조성 30억 원 등 1683억 원이 편성됐다.
이밖에 환경 분야에 1082억 원, 지역개발 교통 산업 분야에 558억 원이 각각 반영됐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 무엇보다 지역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안을 마련했다"며 "안정적인 생활 인프라 구축은 물론 지역 경제의 비약적인 발전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주요 현안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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