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전남' 메신저…우리동네 복지기동대 확대된다
전남도, 전문성 강화·지원 확대…도민에게 힘 역할 '다짐'
[담양=뉴시스] 홀몸 어르신 주택 수리하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활동 모습. (사진=담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가 '행복 전남'을 이끄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를 내년에 대대적으로 확대한다.
복지기동대는 사회취약계층의 일상 불편을 해소하고 위기가구를 지원하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전남도는 6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성과 공유대회를 열고 도민에게 실질적 힘이 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도민에게 힘이 되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전경선 전남도의회 부의장, 22개 시·군, 297개 읍·면·동 복지기동대원과 협력기관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민선7기 성과 공유를 시작으로 민선8기 비전 선포, 유공자 표창,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 복지기동대원 다짐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행사에선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보성군과 해남군 사례 발표를 통해 민선7기 성과를 공유했다.
전남도는 민선7기에 활발하게 추진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민선8기에는 기동대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원 대상을 더욱 확대해 으뜸 행복시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유공자 표창에선 복지기동대장 등 66명에게 전남도지사 표창을 전달하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경진대회 시상에선 '나눔꽃이 활짝핀 성준이의 보금자리'를 발표한 보성군이 대상을 받았다.
해남군은 '알코올 중독 극복, 새 인생을 펼쳐라'로 최우수상을, 무안군은 '내 보금자리~깨끗하게! 깔끔하게! 청결하게!'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복지 현장 최일선에서 행복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하는 복지기동대원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전남의 대표 행복시책으로 더 많은 도민이 서비스를 받도록 민선8기 동안 복지기동대를 대대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민관 협력사업 성공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평가 덕분에 2023년 복권기금 신규사업에 선정돼 10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등 도민 행복전남을 만들기 위해 지원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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