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임자 대광해수욕장 '해변 숲 국제인증' 획득
[신안=뉴시스] 대광 해변숲 국제인증 전달식. *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임자 대광해수욕장이 '해변 숲배움터 국제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해변 숲배움터 국제인증'은 UN의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이행하는 국제적 교육프로그램을 확보한 지역 및 프로그램에 부여하는 국제인증으로, 유네스코 협력기관인 국제환경교육재단(FEE, 덴마크 소재)에서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대광해수욕장은 지난 2021년 4월 블루플래그 친환경 국제해변 인증에 이어 해수욕장 방풍림대 숲 자원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국제인정 받으며, 해변과 숲 자원 모두 국제인증을 획득한 국내 유일한 해수욕장으로 거듭나게 됐다.
신안군은 이번 인증을 위해 유네스코의 국제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그 실행 프로그램으로 '대광블루N스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대광블루N스쿨은 '대광 Nurture Nature School'의 줄임말로, 자연의 품에서 자연을 닮을 미래세대를 양육하겠다는 신안군의 생태교육 의지를 내포하고 있다.
대광블루N스쿨의 운영성과는 대광해수욕장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2년 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받으며, 그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신안군은 내년 대광해수욕장 방풍림대를 중심으로 한 치유의 숲 사업을 추진해 다양한 숲 교육 시설물이 조성하는 등 친환경.친생태 행정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현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 회장)는 "우리 군에 내재된 보전의 가치들이 다양한 국제인증을 획득하고 있다"면서 "대광해수욕장을 UN의 지속가능발전 목표 이행을 전파하는 국제 생태교육 중심공간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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