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벽두부터 광주서 잇단 돌진 교통사고(종합)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3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시청사 냉·난방 보조 시설 근처 3m 아래로 추락한 SUV 차량이 견인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새해 초부터 광주 도심에서 돌진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3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시청사 뒤편 냉난방 보조시설 근처로 스포츠 유틸리티 자동차(SUV)가 돌진한 것으로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청사 울타리가 파손됐다.
신고 직후 경찰이 출동했으나 SUV 운전자는 현장을 떠난 상태였다.
이 SUV는 모 업체 임대차량(장기 렌터)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광주시는 냉난방 보조시설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판단, SUV를 견인했다.
경찰은 SUV가 울타리를 뚫고 냉난방 보조시설이 있는 3m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운전자를 찾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 2일 오전 4시 10분께에는 만취한 A(44)씨가 몰던 SUV가 서구 쌍촌동 5·18기념문화센터 정문으로 돌진해 출입문·시설물이 파손되는 사고가 났다.
경찰은 운전면허 취소 수치(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인 음주 상태에서 사고를 낸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2일 오전 4시 10분께 음주 운전을 한 40대 남성이 광주 서구 5·18기념문화센터 출입문을 들이받았다. (사진 = 독자 제공) 2023.01.02.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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