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코로나19 3000명 대 확진…유행 '주춤'
광주 1425명·전남 1906명…총 3331명
일주일 전과 비교해 401명 줄어들어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급증으로 광주지역 검사방식이 고위험군 중심으로 변경된 26일 오전 광주 서구 선별진료소 옆에 설치된 '신속항원검사소'에서 검사자가 자가검사키트를 이용해 스스로 검사를 하고 있다. 2022.01.26. [email protected]
7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6일 하루동안 발생한 광주·전남 코로나19 확진자는 광주 1425명·전남 1906명 등 총 3331명이다.
지난 5일 집계된 3378명(광주 1413명·전남 1965명)보다 47명 줄었다.
일주일 전인 지난해 12월 30일 3732명(광주 1615명·전남 2117명)보다도 401명 줄어든 수치다.
신규 확진자는 가족·지인·직장 동료간 접촉 등 지역 사회 전파로 감염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광주 2명, 전남 4명 등 총 6명이다.
요양병원·시설발 집단 감염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전날 광주 북구 A 요양병원에서는 28명이 확진돼 이곳에서만 누적 환자가 121명으로 늘었다. 북구 B 요양병원에서도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 지역 요양병원·시설 51곳에서도 155명이 확진됐다.
전날 광주에서는 확진자 1명이 숨져 누적 783명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5명, 전담 병원 입원 치료자는 16명이다. 1447명은 재택 치료를 받고 있다.
전남에서는 사망 사례 3건이 추가 집계돼 누적 사망자 수가 893명으로 파악됐다. 치명률은 0.09%다. 병원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 수는 17명이다.
지역별로 순천 329명, 목포 307명, 여수 245명, 광양 138명, 나주 131명, 무안 110명, 해남 107명, 보성 61명, 화순 55명, 고흥 49명, 영암 47명, 영광 44명, 함평 42명, 진도 37명, 완도 32명, 곡성·장흥 각 30명, 담양 28명, 구례 22명, 장성·신안 각 21명, 강진 20명이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727명(38.1%), 50대 282명(14.8%), 40대 251명(13.2%), 30대 189명(9.9%), 20대 187명(9.8%), 10대 171명(9.0%), 10대 미만 99명(5.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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