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청장, 담양에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 담양군 대전면 출신인 류경기 서울시 중랑구청장이 우호교류 도시이기도 한 담양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담양군과 중랑구는 2019년 상생 발전을 위한 우호 협정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으로 교류해오고 있다. 기탁식은 담양군의 제안으로 서울 중랑구청에서 진행됐다.
류 구청장은 "고향사랑기부제로 고향인 담양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와 더불어 두 지자체가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병노 담양군수는 "담양을 위한 의미있는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고향사랑이 보람과 긍지로 되돌아올 수 있도록 담양군의 발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광역·기초)에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를 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 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되며, 기부 금액의 30% 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한다.
담양군은 현재 쌀과 한우, 담양의 대표음식인 떡갈비와 같은 먹거리, 담양을 즐길 수 있는 관광·문화상품, 상품권 등 14종의 답례품이 제공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만족도 높은 지역 농특산물, 고향을 느낄 수 있는 관광상품과 체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https://www.ilovegohyang.go.kr/)나 전국 농축협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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