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식] 북구, 공직 반부패 대책 총괄 '청렴 키움단' 상설화 등
[광주=뉴시스] = 광주 북구청, 북구의회.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북구는 공직자 청렴 대책의 중추 역할을 하고자 지난해 신설한 임시조직 '청렴 더(The)키움단'을 확대, 상설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당초 부구청장이 수행하던 단장직은 올해부터 구청장이 직접 맡아 무게감을 싣는다.
올해 첫 대책 회의는 오는 28일 열리며 단장인 구청장과 부구청장, 21개 부서장 등이 참석한다.
회의에선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 방향과 실천 과제를 논의한다.
▲반부패 인프라 구축 ▲구민 중심 청렴 행정 ▲상호 존중 공직 사회 ▲반부패 청렴역량 강화 등 4대 분야 28개 과제로 구성된 '2023년 반부패・청렴도 향상 종합대책' 추진사항도 점검한다.
북구는 또 매달 민원인을 상대로 청렴만족도 조사에 나선다. 불만족 응답자에 대해서는 청렴 출동반 운영을 통해 개선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활용한 청렴도 설문조사도 수시로 벌인다.
이 밖에 직급별 맞춤형 청렴특강, 부패 취약분야 업무담당자 청렴 교육, 청렴집중주간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북구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았다. 특히 '청렴 노력도' 지표에서는 전국 자치구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1등급)을 받았다.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북부경찰서는 27일 고액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농협 은행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사진=광주 북부경찰 제공) 2023.03.27.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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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경찰, 전화금융사기 예방 유공 은행원 포상
광주 북부경찰서는 27일 고액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농협 은행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농협 일곡지점에서 근무하는 A팀장은 근무 도중 아파트 매매 차, 고액 예금을 인출해달라는 피해자를 설득해 2억 2000만 원 상당의 사기 피해를 막았다.
A팀장은 곧바로 예금 해지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피해자와 대화를 이어가며 보이스피싱 의심 정황을 확인했다.
금융감독원위원회와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일당은 '당신 명의의 대포 통장이 범죄에 악용되고 있다. 처벌을 면하려면 모든 예금을 찾아 집에 보관하라'고 피해자를 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당의 말을 철썩같이 믿은 피해자는 이미 다른 금융기관 예금을 해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팀장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일곡지구대 경찰관들은 최근 보이스피싱 수법 사례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해지한 예금도 원상회복토록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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