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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자율주행차 면허장·주행 테스트트랙 유치해야"

등록 2023.04.26 1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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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제1회 광주전남 지역경제포럼서 이용구 교수 주장

"광주, 자율주행차 면허장·주행 테스트트랙 유치해야"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광주 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자율주행차 면허시험장과 주행 테스트 트랙 등 국가시설 유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용구 광주과학기술원 교수(기계공학부)는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본부장 최재효)가 지난 25일 개최한 2023년 제1회 광주전남 지역경제포럼에서 '미래차 발전 방향 및 지역 자동차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제안'이란 주제발표을 통해 미래차 발전 방향을 설명하고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광주지역은 연간 자동차 62만대의 완성차 생산능력(국내 2위)을 보유하고 있으나 여타 경쟁 시·도에 비해 부품산업 규모가 작고 자율주행 시험장,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등 기초적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

 그는 "광주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융합인력 양성, 인프라 구축, 자율주행(레벨3 수준) 관련 제도적 뒷받침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3월 15일 미래자동차 국가산업단지 선정 기회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관련 정책추진 콘트롤타워 마련, 주행 테스트 트랙, 자율주행차 면허 시험장 등의 국가시설 유치 등의 정책적 노력이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용원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탄소중립 전략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국내 및 전남지역 석유화학산업의 탄소배출 수준과 탄소배출 감축 전략을 평가하고 대체원료 공급망 확보, 연구개발 투자 확대, 중소기업 정책지원 강화 등을 정책대안으로 제시했다.

조 연구위원은 "전남도의 경우 석유화학산업의 비중이 높아 탄소중립 대응 부담이 크지만, 친환경 에너지의 유통 허브로서 광양만이 발전할 가능성도 잠재되어 있으므로 이를 위한 정책적 뒷받침이 긴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탄소중립 생산기술 도입 속도를 높이기 위하여 효율적 원료 전환을 위한 바이오 연료의 공급망 확보, 탄소중립 핵심 기술 상용화를 위한 공공부문 중심의 연구개발 투자 확대, 석유화학 생태계 내의 공정 전환을 위한 정책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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